가창 파스타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라온아토

가창의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를 파는 이태리 음식점, 라온아토를 방문했습니다. 그중 새우알리오올리오가 베스트 음식인 것을 증명하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꽈트로 피자 또한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가격 대비 만족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에 진심인 라온아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와 주차장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287, 대구 중심가와 가까이 있어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넉넉하고 가게 앞에 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와 메뉴

12:00~21:00 마지막 주문은 20:00,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무입니다.) 라온아토에는 3인, 2인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세트메뉴에는 기본적으로 스테이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트 메뉴가 아닌 개별 메뉴도 시키면 파스타는 14,000~16,000원 선, 리조또는 15,000원~ 17,000원 선입니다. 파스타와 리조또는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피자는 3종류가 있고, 한 판당 6조각씩 나오고 가격은 각 16,000원입니다.(인터넷 검색 시 메뉴가 제대로 수정되어 있지 않은 걸 발견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시설

내부는 식물들이 곳곳에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었습니다. 카운터 쪽에는 조금 어두운 공간이었고, 저희는 밝은 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5~6인 테이블이 많아서 인지 대가족 분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조부모님, 부모님 나이대 손님들이 많이 왔습니다.

라온아토의 특이한 점은 외부에 간단한 운동을 즐 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기구도 빌려줍니다. 배드민턴, 캐치볼 등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용품을 빌려줍니다. 이 날 날씨가 더워서 즐기진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엔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밖에는 식사를 하고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왔을 때 테이블에 앉아서 산을 보며 대화를 하니 힐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맛

새우 알리오올리오(15,000원)와 꽈트로 포르마지오 피자(1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부터 퀄리티가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치즈가 올려진 작은 빵과 토마토, 베이컨이 끼워진 꼬치가 인원별로 나옵니다. 생바질을 양념으로 주는데 찍어 먹으니 바질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식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우 알리오 올리오는 매콤한 오일 파스타에 새우가 어우러진 파스타입니다. 이 가게의 좋았던 점은 신선한 재료를 쓰고, 야채를 듬뿍 준다는 점입니다.

브로콜리, 방울 토마토 개수도 많았고 특히 큰 새우 4개와 칵테일 새우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줍니다.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맛도 환상적이라 남은 소스를 계속 퍼먹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꽈트로 포르마지오 피자는 모차렐라, 체다, 리코타, 그라나 빠다노 4가지 치즈가 어우러진 피자입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모든 피자에 꿀이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종종 양식집을 갈 때 마다 고르곤졸라를 시키면 꿀이 아닌 샤워크림을 주는 곳이 있어서 물어보고 주문했습니다.(개인적으로 꿀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도우는 얇은 도우고, 치즈는 아낌없이 올린 느낌이 났습니다. 치즈가 두꺼워 느끼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파스타와 피자 총가격이 31,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라온아토는 이탈리아 음식에 진심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셀프바에서 매실주스와 석류 주스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에이드를 따로 안 시켜도 주스를 먹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식사 후엔 셀프바에서 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 더치 커피는 2,500원, 따뜻한 더치커피는 2,000원입니다. 가족과 와서 후식까지 해결하면 좋을 듯합니다.

 

대구에서 바람 쐬고 외식하고 싶은 가족들, 아이들이 있는 가족, 대가족분들은 여기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음식 맛이 보장된 라온 아토 다음에 또 재방문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