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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도토리 후기

대구 북구 칠곡 시골배기 옛날돼지찌개 얼큰한 가게 추천

by 돈람쥐 2022. 6. 5.

비 오는 날 짬뽕도 끌리지만 한식을 먹으라면 얼큰한 돼지찌개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얼마 전에 대구 북구에 위치한 시골 배기 옛날 돼지찌개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서비스는 그대론데 가격이 올라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맛은 얼큰하고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또 갈 듯합니다. 

위치와 주차장

대구 북구 태전로 28.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 금방 차가 없어집니다.

운영시간과 메뉴

매일 10:30~23:00 운영합니다. 일요일에 가끔 점심에는 영업을 안 할 때도 있으니 전화하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인지 옛날돼지찌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메뉴판-사진

 

내부 인테리어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테이블 형식입니다. 오래된 집인 만큼 낡은 흔적이 보입니다. 시골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돼지찌개 집 인테리어입니다. 일요일 점심 때 방문했는데 이 날 굉장히 더운 날씨 었지만 시원하진 않았습니다. 큰 선풍기를 틀어놓고 회전시켜놨고, 에어컨은 따로 안 튼 상태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왔는데 동네 로컬 맛집답게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는 느낌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만큼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가격이 오른 만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마 가장 더운 2~3시쯤에는 에어컨을 틀어 줄 것 같긴 합니다. 

음식 맛에 대해

옛날 돼지찌개 2인분과 당면 사리를 주문했습니다. 공깃밥이 별도기 때문에 총 20,000원이 들었습니다. 이 동네에는 돼지찌개 집이 이곳밖에 없어 자주 찾는 편입니다. 맛이 일관성 있고, 얼큰한 돼지찌개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돼지찌개-끓는-사진

주문을 하면 재료가 담긴 냄비에 육수를 부어주십니다. 냄비 속 배추와 파가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밑반찬으로 콩나물, 우엉조림, 김치 등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은 특별날 게 없고 그저 그렇습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줄여 더 끓여줍니다. 돼지찌개를 푹 끓여야 맛있습니다. 사리를 추가할 때 라면 보다 당면을 넣어 먹는 걸 선호합니다. 양념이 밴 당면을 밥과 슥슥 비벼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비가 오면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생각나는 가게입니다. 하지만 공깃밥이 포함된 가격에는 18,000원에도 먹었는데 어느 순간 가격이 너무 오른 느낌입니다. 돼지찌개를 인당 10,000원으로 먹는 거기 때문에 용납(?)이 잘 안 됐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집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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