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FOMC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미국의 연준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리를 어느 정도 올리느냐에 따라 주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금리 조정에 대한 베이비 스텝,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용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비 스텝
금리 조정을 조금씩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것으로, 보통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칭합니다. 중앙은행이 일반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씩 올립니다. 주가와 경제에 충격을 줄이고 동시에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연준은 2004년부터 기준금리를 조정할 때 0.25%포인트 단위로 변경해왔습니다.
빅 스텝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5월 초 열린 FOMC 회의에서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0.5% 포인트를 인상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
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금리는 0.25%씩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커질 때는 이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합니다.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최대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밝혀 과연 자이언트 스텝을 실행할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 6차례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크게 올린다면 주가의 하락 또한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 연준 FOMC 결과를 앞두고 환율이 상승하여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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