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바라기가 많이 피는 것으로 유명한 경주 바실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방문했지만 아직 해바라기가 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고 자연에 힐링을 받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바라기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가면 잊지 못할 여행이 될 듯합니다.
카페 바실라의 해바라기
검색해보니 해바라기 개화 시기가 8~9월입니다. 전 7월 3일에 다녀왔으니 당연히 해바라기가 안 피었겠지요..? 가실 분들은 7월 하순쯤 가는 걸 추천합니다.
(+네이버에 바실라 카페 검색하면 인스타그램이 나옵니다. 인스타에 언제 해바라기가 만개하는지 날짜가 나와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밭 위치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릅니다! 저도 미리 보고갈 걸 그랬네요..ㅠㅠ)
주말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해바라기를 보러 왔는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겨우겨우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옆에 앉은 아주머니들이 '해바라기 보러 왔는데 해바라기가 안 폈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라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네이버 정보창에 '아직 해바라기 안 피었습니다.'로 안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진에 세로로 길게 심어져 있는 풀들이 바로 해바라기 줄기와 잎입니다. 아직 식물의 키가 작고 봉오리도 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자라는 중인가 봅니다. 해바라기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7월 말~ 8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가기 전에 꼭 검색은 필수입니다.
해바라기를 못 봤지만 싱그러운 풀과 예쁜 호수, 뭉게구름으로 제대로 힐링한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더웠고 꽃도 피지 않은 상태라 밖에 야외석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음료와 내부 분위기
빵 종류는 4~5개 정도 있었고, 다쿠아즈와 팥빙수, 그리고 기본 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팥빙수를 많이 주문합니다. 아메리카노가 5,000원, 라테가 6,500원으로 가격대가 상당한 편입니다. 그래도 기본 투샷이라 음료는 진하고 맛있습니다. 다쿠아즈를 먹는다면 소금 다쿠아즈를 드셔 보세요. 기본 맛이고 고소합니다.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은 라떼가 한 사이즈 더 적습니다. 가격은 더 비싼데 사이즈는 더 작은 매직..
안에 테이블은 생각보다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더워서 밖에 나간 손님은 없고 실내에서 바글바글 복잡했습니다.
편의 시설
여자 화장실은 2층과 1층에 골고루 있습니다. 칸은 2칸씩 있어 사람이 몰릴 땐 기다려야 합니다. 남자 화장실은 2층에 하나 있습니다. 주차장은 카페 바실라 입구에 들어서면 주차요원이 안내해주니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카페 바실라는 4월~5월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7~8월에는 해바라기가 핍니다. 예쁜 꽃을 시원한 곳에서 보고 싶은 분은 바실라 카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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