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문제 해결하는 법(feat.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탐색 문제 해결)

구글 애드센스 신청 및 승인받기까지의 과정과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승인 거절을 받았을 때 나름대로 수정을 해보고, 제가 한 일들에 대해 소개해 드릴 테니 애드센스 승인을 도전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일 1포스팅을 했고, 공백 제외 1,500자를 적었습니다.

[1차, 결과: 거절] 사유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3월 14일 첫 글로 시작해서 3월 28일, 글 20개 정도 됐을 때 애드센스 요청을 했습니다. 약 2주 뒤인 4월 8일 새벽에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사유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이었습니다. 이건 매우 흔한 사유이고, 글을 더 채우면 된다고 해서 글을 더 채우고 재요청해보기로 했습니다. 2주 사이에 글을 2개씩 올린 날도 있어서 조금 기대했는데 무리였나 봅니다.

[2차, 결과: 거절] 사유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4월 18일에 글 개수를 40개 정도 맞추고 애드센스 재신청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오전 9시에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이유는 1차 때와 같은 거였습니다.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할 때부터 주제는 아무거나 적었는데 애드센스 요청하는 사이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서 맛집과 여행 위주로 적기로 경로를 변경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책 리뷰 글보다는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이니 글을 쓰는데 시간이 적게 걸려 금방 적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거절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수정하였습니다.

 

거절_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1.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 복사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인터넷에 흔히 찾을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 글 2개를 삭제했습니다. 2. 다른 호스트에 있는 삽입된 동영상의 게시가 주된 목적인 웹사이트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3.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자동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무의미한 콘텐츠가 있는 웹사이트 처음에 글자 수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글자 수를 늘릴 인위적인 인사말도 줄이고, 정보가 아닌 쓸데없는 내용을 일일이 하나하나 수정했습니다. 4. 사용자에게 중복 콘텐츠를 제공하는 템플릿 기반 또는 사전 생성된 웹사이트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 글을 적을 때, 제목에 [제주도 첫째날-1], [제주도 첫째날-2] 을 제목 앞에 붙였는데 중복 콘텐츠로 인식 할까봐 그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이 밖에도 사진이 많으면 로딩 시간이 길다 하여 불필요한 사진은 삭제하고 필요한 사진일 경우 용량 큰 것도 줄였습니다. 이렇게 다 수정하고 나니, 수정을 많이 하면 다음에서 저품질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이것도 블로그에서 본 거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저품질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좀 쫄렸지만 이미 수정했기 때문에 그냥 저품질을 수시로 체크해야지 생각했습니다.

[3차, 결과: 거절] 사유 ‘탐색’

4월 21일에 글 42개가 됐을 때 3차 신청을 했습니다. 드디어 다른 이유로 거절이 됐습니다. 약간 기뻤습니다. 사유는 탐색이었습니다.

거절_사이트 행동: 탐색 1.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또는 스트리밍 콘텐츠의 허위 주장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2.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에 연결 외부 글은 아니고 예전에 적은 글을 다른 글에 링크를 걸어놨는데 혹시나 오류로 페이지가 안 뜰 수 있다는 생각에 링크를 삭제했습니다.(마우스 후기 글에 노트북 후기 링크 적은 것을 지웠습니다.) 3월에 카카오뷰에 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퍼 갔을 경우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 싶어, 카카오뷰 보드 발행 한 것을 삭제했습니다. 3. 관련이 없거나 잘못된 웹페이지로 사용자 리디렉션 구글 서치콘솔에 들어가 색인 요청을 했습니다. 색인 요청이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 건 무리하지 않고 그냥 놔뒀습니다. 4. 주제 및 웹사이트의 비즈니스 모델과 무관한 페이지의 광고문안 제주 여행 글을 쓸 때 글 앞 쪽에 제가 갔던 장소를 리스트로 적어 놨는데, 수정했습니다.(예를 들어 글 내용은 렌트카 정보인데 동선 안내를 위해 그 날 갔던 동문시장, 광명식당 등을 앞에 목록으로 적었습니다. 이게 가장 유력한 거절 사유겠다 싶어 삭제했습니다.) 추가로 여행, 맛집, 제품 리뷰 주제와 관련없는 글 11개를 삭제(ex. 책 리뷰, 주식, 내 생각 글 등)했습니다.

[4차, 결과: 승인]

위 사항을 바로 수정하고 4월 26일 밤에 바로 재신청했습니다. 신청할 당시 글은 11개를 삭제했기 때문에 35개 정도 있었습니다. 4월 28일 오전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드디어 왔습니다.

첫 글 적고 승인받기까지의 기간은 약 한 달 반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 중에 마음속에 걸리거나, 현실적으로 내가 수정할 수 있는 것만 바꾸었고, 제가 감당하지 못하겠는 건 하지 않았습니다.(ex. 글 주소를 숫자에서 문자로 바꾸면 된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수정하는 사이 오류가 생길 까 봐하지 않았습니다.) 3번째 신청할 때는 거절이 되더라도 그냥 지금부터 더 글을 쌓자는 마인드로 글을 계속 썼습니다. 제 생각엔 1일 1포스팅이랑 글 수는 크게 상관없어 보입니다.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을 13개 정도 삭제하여 35개 글이 있을 때 승인을 받았고, 쓸데없는 수식어나 인사말, 쓸데없는 잡담성 멘트를 삭제하면서 1,500자를 맞춘 글은 몇 개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낀 점은 블로그 정보도 다 ‘카더라’식이고 정확한 문제를 아는 건 아니니 너무 맹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니 그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준을 정확히 아는 건 애드센스를 만든 개발자 뿐일 겁니다. 그저 정직하게 글을 쓰는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애드 승인을 앞두거나 받고 있는 분들께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