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우동 맛집, 막걸리가 무료 '황금 코다리 대구 칠곡점'

주말에 국우동에 있는 황금 코다리 대구 칠곡점을 방문했습니다. 국우동에 코다리가 맛있다는 가게를 추천받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이곳은 막걸리가 무료이며 무한리필입니다. 물가가 올라 부담이 되는 요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위치 및 주차장

대구 북구 구리로 173,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공간은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

매일 11:30~21:5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합니다. 점심 특선은 코다리 조림과 공깃밥을 제공하는데, 가격은 11,000원으로 평일 오후 3시까지만 주문 가능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코다리&시래기조림은 2인 28,000원, 3인 38,000원, 4인 48,000원입니다. 저는 3명이 가서 코다리&시래기조림 3인을 주문했습니다. 공깃밥은 별도 주문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돈까스, 튀김도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바닥이 아닌 의자에 앉는 형식입니다. 단체석은 안 쪽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미닫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단체로 예약해서 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는 맛집이라서 그런지 테이블도 깔끔했고, 내부 공기도 쾌적했습니다. 한쪽에는 기본 반찬을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안쪽에는 화장실이 남녀 구분되어 있습니다.

음식 맛에 대해

코다리를 주문할 때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중 선택 가능한데 보통 맛으로 해도 매콤하니 보통 맛으로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양념이 밴 가래떡도 맛있고 시래기도 맛있습니다.

시래기&코다리조림 3인분

시래기가 생각보다 코다리와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주문할 때 코다리&시래기조림을 추천합니다. 양념이 짜게 느껴질 때는 밥과 같이 먹거나 김에 코다리 조림을 올려서 먹으면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셀프 바에서 리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 중에 미역국이 맛있었는데 국물에 황태 맛이 나서 기본 반찬 치고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추가 정보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서둘러 가야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 먹고 나올 때쯤 오후 2시 전쯤이었는데 문 밖에 조기 마감한다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계산 한 뒤 영수증을 갖고 옆 황금다방이라는 곳에 가면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막걸리가 공짜인데 더 좋은 점은 직원을 따로 부르지 않고 셀프바에서 직접 막걸리를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번 직원을 부르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서 편리했습니다. 창문 옆에 앞치마가 걸려 있으니 밝은 옷을 입었다면 챙겨 쓰시기 바랍니다. 

 

이 가게는 대구 칠곡 50사단 근처에 위치해 있어 군인들도 많이 오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카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막걸리가 무료이기 때문에 반주를 즐기는 분,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한식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같이 간다면 한 번 들러 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