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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제품 후기

폴로 랄프로렌 베이지 볼캡 모자(MAPOHGS0J420120400) 후기

by 돈람쥐 2022. 3. 13.

내 돈 내산 폴로 랄프로렌 베이지 모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같이 낮에 햇볕이 비출 때 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모자입니다. 모자는 햇빛 가리는 용도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봄, 가벼운 옷차림에 베이지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건 어떨까 합니다.

폴로-랄프로렌-베이지-모자

폴로 랄프로렌 베이지 모자(POLO RALPHLAUREN)

품번: MAPOHGS0J420120400 / 색상: 베이지색(누벅) / 가격: 69,000원 / 사이즈: 기본 원사이즈(남녀 공용) / 재질: 천 100% / 구매일자: 2022.3.10

이 제품은 '누벅'색 입니다. 폴로에서는 누벅을 베이지 색으로 봅니다. '누벅'이란 가죽의 표면을 긁어 보풀을 일게 한 소재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재질이지만 실제로 보면 긁은 자국 없고 천 100프로 소재입니다.

폴로모자-뒷모습

모자 뒷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즘 나오는 찍찍이와는 다르게 아날로그틱한 이런 느낌도 좋았습니다. 길게 튀어나온 꼬리는 옆에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모자챙 빼고는 두상 쪽은 각이 잡혀있지 않고 구길 수 있어요. 여행 가거나 놀러 갈 때 반 접어서 가방에 넣기도 편해 보입니다. 볼캡이라고 너무 스포티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흰색 모자가 부담되시는 분들, 봄코디 포인트로 모자가 필요하신 분들, 모자 종류가 몇 개 없는 분들께 이 제품 추천드립니다.

나이키 레거시 91 스우시 볼캡(727042)

품번: 727042-010 / 색상: 블랙 / 가격: 29,000원(3년 전 가격) / 사이즈: 프리사이즈(남녀공용) / 재질: 폴리에스테르(천은 아님) / 구매일자: 3년 전쯤

 

 

나이키 모자는 일명 골프모자(스포츠용 캡)로 불립니다. 나이키 모자는 폴로 모자보다 더 흐물흐물한 재질이고, 이것도 막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운동할 때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골프 모자라는 말처럼 딱 기능성 재질이라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고, 블랙이라 때 탈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키 모자 뒷모양은 찍찍이로 되어있어서, 기능성을 중점으로 만든 제품인 듯 합니다. 매우 가볍습니다. 이 제품은 MLB 모자는 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 처음 볼캡 입문하시는 분, 가볍게 막 쓰고 다니고 싶은 분, 운동할 때 쓸 모자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폴로 모자, 나이키 모자 비교

나이키 모자는 깊은 모자로 좀 알려져 있습니다. 폴로 모자챙 길이는 6.7cm, 나이키 모자는 7cm 정도입니다. 별로 차이가 안 납니다. 근데 왜 나이키 모자가 더 깊숙한 느낌이 드는 걸까요? 

모자-챙-길이

이마에서부터 잰 챙 길이는 두 제품 다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자리의 챙 길이가 1.5cm 정도 차이 나는 걸 발견했습니다. 

폴로 베이지 모자, 나이키 모자 착샷 비교

폴로 모자, 나이키 모자

참고로 두 제품 다 꾹 눌려 썼습니다. 우선 나이키 모자는 챙이 더 둥글어서 정면으로 봤을 때 더 깊어 보이고 머리가 작아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이키 모자는 손으로 챙을 말면 더 둥글게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폴로는 챙이 저 상태로 각이 잡혀 있어서 손으로 인위적으로 구부리면 모자에 손상이 갈 것 같습니다. 폴로 모자는 아무리 뒤에 끈을 세게 쪼여도 저렇게 핏이 나옵니다.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자 깊이는 크게 차이 안나지만 챙 모양이나 길이 때문에 나이키 모자가 더 머리가 작아 보이고 깊어 보입니다. 하지만 전 폴로 모자가 덜 캐쥬얼하고 다양한 옷이랑 어울릴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폴로 모자는 가격이 비싸서 살지 말지 고민 되실텐데요. 제 후기가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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