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람쥐입니다. LG gram 14ZD90P-GX50K 가성비 좋은 노트북 사용후기와 스펙,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제품은 인강 듣거나 문서 작성하는 대학생, 직장인 누구라도 설마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구매 배경
노트북 산 이유는 글쓰기 시작한 이유도 있지만 기존 노트북 레노버가 펜 돌아가는데 제트기 소리가 나더라고요? 옆에 커피를 놔두면 얼음이 녹는 기적이! 아주 팬히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제 레노버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아요. 전 짠순이라 신제품은 잘 안 사고 IT기기는 2년 지나서 어느 정도 가격이 내려간 뒤, 리뷰를 많이 찾아보고 가성비 좋아보는 걸로 산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좀 욕심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LG gram 14ZD90P-GX50K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배터리 어댑터, AS 관련 안내문, 매뉴얼, 키스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스킨은 상자 안에 들춰보시면 깔려 있습니다.
이 제품은 2021년 초 나왔는데 당시 출시 가격이 150만 원대라는데(OS 포함, SSD 256G 기준) 전 OS 없는 걸로 골라서 조금 싸게 샀습니다. 데스크톱도 아니고 게임 용도 아니고 문서 작성용 노트북으로 쓸 건데 120만 원 넘으면 상당히 부담스러웠거든요. 참고로 기존에 쓰던 레노버는.. 2014년에 사서 중간에 SSD도 바꾸고 자그마치 9년을 썼어요! 그 당시 레노버도 가성비 넘치는 제품으로 유명했는데 OS 미포함 HDD i3를 45만 원 정도에 샀어요. 중간에 SDD로 바꿔서 정말 오래 썼네요. 대학생 때 사서 리포트도 많이 쓰고, 취업 준비할 때 지원서도 정말 많이 쓰고, 내 20대를 함께한 노트북이네요.
가격
OS 미포함으로 최저가 검색해서 무슨무슨 포인트 다 적용해서 1,150,050원에 샀어요. (참고로 같이 준 무선 마우스는 그냥 버렸어요.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느꼈어요. 질이 아주 하등급.. 공짜로 껴서 주는데 가격이 더 높으면 차라리 그거 제외하고 더 싼 본품만 사세요. 제대로 기능하는 건 제값 주고 사는 게 인생의 진리!)
선택 기준
1. 휴대가 좋아야 한다. 즉, 얇고 가벼워야 합니다. 글을 매일 쓰기 때문에 언제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어야 했어요.
2. 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적당한 크기여야 한다. 13인치는 너무 작은 거 같고(내 기존 레노버가 14인치였음) 15인치는 너무 큰 거 같아서 14인치로 골랐습니다.
3. 문서 작성용에 적합해야 한다. 문서 작성하는데 충분히 쓰려면 i5이 좋겠죠?
4. 흰색이어야 하고 너무 비싸면 안된다. 예전 노트북이 회색이라 흰색이 사고 싶었습니다.
상세 스펙
운영체제(OS): OS 미탑재(탑재한 노트북도 있으니 참고하자. OS 있으면 20만 원 정도 상승)
프로세서(CPU): 인텔 11세대 i5
메모리(RAM):) LPDDR4*2466HMz 8GB(8기가면 고사양 게임 말고는 잘 돌아간다.)
저장장치(SSD): MVMe 256G +확장슬롯
그래픽(GPU) 인텔 Iris Xe Graphics
디스플레이 : IPS LED 14인치
해상도: WUXGA(1920*1200)
무게 : 999g
크기, 두께: 314*216mm, 16.8mm2021 LG 그램은 작년 16:9의 화면비에서 16:10으로 좀 더 넓어졌습니다. 모니터가 가장자리로 꽉꽉 채워져 있어요. 빈 곳이 없을 정도로 화면이 매우 커요.
이 제품의 특징은 충전 포트가 USB-C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댑터가 없어도 USB-C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품 설명서를 보면 무조건 정품으로 쓰라고 나와있군요. 이상한 USB-C 케이블 쓰다가 고장 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두께는 접었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이 1.7cm 정도 됐습니다.
외형
재질은 무광이라 예뻐요. 만지면 사각사각하고요, 흠집 날까 아까워서 필름을 못 뗐어요. 유광이면 손 지문도 묻고 지저분하더라고요. 키보드는 키 누르는 깊이가 1.5mm에서 1.65mm로 더 깊게 만들어서 타이핑하는 느낌이 살도록 개선했다고 합니다. 터치 패드도 시중 14인치 노트북보다 11% 넓어 마우스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해요.
처음에 전원 버튼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보통 전원 버튼은 실수라도 누르지 말라고 키보드랑 조금 떨어져 있거나 왼쪽 상단에 위치하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백스페이스키랑 딜리트키옆에 있다니.. 그런데 제가 하루만 써봤을 때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됐어요. 생각보다 키보드 자체가 볼록 올라와 있고 전원 버튼은 안에 쏙 들어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전원 버튼을 꾹 누르지 않으면 컴퓨터를 실수로 끌 일은 전혀 없을 거라 보입니다. 키패드는 하루 만에 적응했어요.
사이드 숫자 키패드는 없어요. 사이드 키패드 꼭 있어야 하면 인치 큰 걸 사야 합니다. 14인치 노트북에 이 정도 키보드면 매우 만족합니다. 뒷면 위쪽과 양 사이드에 열 빠지는 곳이 있어요. 72W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풀 충전 시 8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점
1. 발열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단 문서 작성 한해서, 게임은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수정) 계속 사용하니 발열나요. 요건 일반 노트북이랑 같은 정도에요.
2. 휴대성이 좋고,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999g으로 매우 가볍고, 베젤이 얇아서 인치 대비 화면이 더 커 보이고, 키보드 예쁘고, 외형도 무광에 디자인 적으로 깔게 없네요. 왜 그램그램 하는지 알겠어요.
3. 인강용, 문서작성용, 유튜브 볼 용도면 충분해요. 자신이 어떤 용도로 쓸 건지 먼저 확인하세요.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엔 이 스펙은 부족해 보여요.
단점
1. 노트북 14인치 액세서리 구하기가 힘들어요. 검색했을 때 대부분 13인치, 15인치가 많아요.(단색 파우치 14인치는 많은데 예쁜 노트북 파우치 14인치는 찾기가 힘들어요.)
2. 정가 150만 원대면 비싸요. 저도 나름 싸게 샀는데 지금 출시된 지 좀 지나서 가격도 내렸는데 그래도 좀 비싼 거 같아요. IT기기가 가격 하락 방어가 좋다고는 하지만 가격 더 내려서 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총평
'진짜' 가성비 원하면 레노버나 한성컴퓨터 등 비주류 노트북도 추천해요. 사실 삼성이나 LG 노트북은 브랜드 값이 있어서 같은 사양으로 사면 레노버나 한성이 더 쌉니다. 저야 돈 버는 직장인이라 눈 감고 딱 질렀지만 지속적인 수입이 없는 학생이라면 문서작성, 인강용으로 50~60만 원짜리 노트북도 많거든요. 그램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나중에 돈 벌기 시작하면 맥북도 사고 그램도 사고 LG회사도 사고.. 단, 비주류 노트북은 후기나 리뷰 꼼꼼하게 파악하고 사세요!
제 후기 보시고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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