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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제품 후기

A5 3p 20공 바인더 구매 후기와 기록의 중요성

by 돈람쥐 2022. 3. 14.

 

A5 3p 20공 바인더를 구매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어도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내용을 모두 잊어버려서, 기억이 더 잘 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 책을 읽고 독서노트로 기록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책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써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 이유

3p바인더를 왜 굳이 샀냐면요.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이라는 책을 읽고 기록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이에요.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면 나중에 생각날 때 다시 보기 쉽겠죠? 바인더 속지는 일반 문방구에서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니 있더라고요. 3p바인더 이름 자체가 제품 브랜드인 거 같아요. 3p 바인더는 A5 크기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책 크기와 비슷합니다. A4용지를 반으로 접었을 때 크기 있죠? 그 크기예요. 작아서 가방에 쏙 넣기도 좋습니다. A4 크기가 되는 순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지잖아요? 크기 합격! 스케줄 노트와 무선 노트 등 상품이 많았는데, 저는 본깨적 노트와 유선노트를 골랐습니다. 본깨적이란 보고 깨닫고 적용한다는 뜻을 줄인 말이에요. 본깨적 노트엔 독서한 내용을 기록하고 종이가 부족할 경우 유선노트에 자유롭게 추가로 적어보려고요.

3p바인더

속지 구성

본깨적 노트는 앞에 책제목, 저자, 키워드, 본 것(책의 핵심내용) 뒷장에는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적을 수 있게끔 구성돼 있습니다. 유선노트는 세로줄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세로줄 있는 것이 종이를 잘 활용할 것 같아 선택했어요.

장점

3p 바인더의 장점은요. 첫째,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속지를 끼워 넣고 추가로 쓰면 된다. 둘째, 책 정도의 크기라 휴대가 편하며 가볍다. 셋째, 책 내용이 기억 안나면 바로 찾아서 요점만 훑어볼 수 있다. 기록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떻게 추가하느냐에 따라서, 제 머릿속도 정리되고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두근두근

효과적인 독서법 책 소개(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효과적인 독서법 책 추천

제가 3p바인더를 사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 이전에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로 베스트셀러가 있었어요.(지금은 새로 업데이트돼서 나왔더라고요). 홍 팀장은 홍대리의 후속 내용인데요. 홍 팀장이 회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독서라는 주제로 대화로 풀어가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홍대리 책이 어떤 내용인지 몰라도 홍 팀장 책만 읽어도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어서 굳이 홍대리 책은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 내용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읽은 것과 같다'는 것이었어요. 저도 은근 다독 부심이 있는데, 많이 읽어도 머리에 남지 않더라고요. 그걸 깨닫고 나서 내 나름대로의 '기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이 책 내용 중 '모든 성공한 사람은 시간관리를 잘했다'는 부분이 저를 뼈 때렸습니다. 전 시간 관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시간에 쫓기고 시간이 없다고 느껴져요. 혹시 여러분 주변에 본인 일도 잘하면서 남들도 잘 챙기는 분 계신가요? 이 분들은 시간 관리를 정말 잘하는 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 시간이 절약되니 남을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저는 금요일 밤엔 평일에 열일 했다는 보상 심리로 새벽 2~3시쯤에 잠들어요. 그럼 눈 뜨면 낮 12시더라고요. 빌 게이츠가 저처럼 새벽 3시에 자서 낮 12시에 일어나는 삶을 살진 않겠죠? 성공한 사람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고 누구보다 시간을 금처럼 쓴다는 것이 정말 맞는 말인가 봅니다.(머리로는 성공하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나...ㅠㅠ)

사용 후기

바인더 사용 후기
핵심 내용 부분을 찍어봤어요

기록을 하면서 머릿속에 둥둥 떠 다니는 것들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고, 저만의 보물 노트가 생긴 기분이었어요. 100권 읽는 것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서 이 노트를 정리한다면 5년 후의 제 삶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1년, 5년, 10년이 지나면 저에게 얼마나 큰 자산이 될지 정말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쓰다 보니 바인더랑 속지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엔 만년다이어리도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본깨적 노트 차곡차곡 적어서 다시 공유해볼게요!

 

추천? 비추천?

무조건 추천입니다. 시간 관리하고 싶으신 분(일별, 주별, 월별 속지도 따로 있어요), 독서를 해도 머리에 남지 않는 분, 나만의 지식노트를 만들고 싶은 분은 꼭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독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준 책이에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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