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여 야상을 구매했습니다. 봄, 가을에는 후드 집업 밖에 없어서 이번에 큰맘 먹고 샀는데, 여름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만의 야상 선택기준, 옷 정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름에 입기엔 덥고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입기 좋은 옷입니다.
선택 기준
저의 구매 기준은 가격이 5만원 대 이하여야 한다. 후드 붙어있으면 안 되고 있더라도 탈부착이 되어야 한다. 팔뚝에 단추가 있어서 롤업하는 스타일이 아닌 일반 소매 스타일이어야 한다. 어깨에 견장 있으면 안 된다. 재질이 살짝 빳빳해야 한다. 연한 카키색이어야 한다. 길이는 엉덩이를 덮어야 한다였습니다.
구매한 점퍼 정보
SOUP 허리 스트링 점퍼(SY3UJ91) 인터넷 최저가 52,050원. 색상: 카키, 베이지, 핑크. 사이즈: 55, 66. 저는 카키색에 55 사이즈 했습니다.
실물을 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색상이 제 맘에 들길 바라며 두근두근 하며 개봉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진한 카키는 아니었습니다. 입어보니 162cm 기준 엉덩이를 다 덮는 길이었고 품은 넉넉했습니다. 품은 허리 스트링이 있어서 조절 가능합니다. 가슴팍 주머니도 깔끔하고, 안감은 몸통 부분만 있습니다. 팔 쪽에는 안감이 없습니다. 요즘 확 더워져서 안감이 있으면 두꺼울까 걱정했는데 팔에 안감이 없어서 더 나았습니다. 밑단이 특이하게 언발란스로 뒤가 살짝 긴 느낌인데 실제로 뒤가 더 긴 건 아닙니다. 어깨가 각진 느낌이 안나고 부드럽게 떨어집니다. 후드를 떼니 재킷 느낌으로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자를 떼도 모자를 거는 단추가 안으로 들어가게끔 마감을 해놔서 목부분이 깔끔합니다.
점퍼 입은 모습
오랜만에 만족스런 쇼핑을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옷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오프라인 쇼핑몰 돌아다녀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하나가 마음에 안 드는 게 꼭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끔 이상한 자수가 있다던가.. 그런 옷이 많습니다.(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이번엔 만족한 소비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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