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점 계대 근처 카페 읍천리 382

 

대구 성서 계대 근처 카페, 도심 속 농촌 컨셉인 ‘읍천리 382’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배달로 주문을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음료가 양도 많고 맛있어서 직접 가보았습니다. ‘읍천리 382’ 뜻은 맑고 고운 물이 내려오는 정겨운 마을이라는 의미로, 진짜 동네 주소라고 합니다.

위치 및 주차정보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251길 9 풍년빌딩 1층 성서산업단지역. 1번 출구에서 260m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건물 내 주차하거나, 골목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및 후기

매일 08:30~22:00. 카페 외관이 특이하죠? 살짝 구석진 곳에 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멋있는 작은 인테리어용 자동차가 있어요. 농촌 컨셉이면 경운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몬자몽에이드(4,500원), 짝꿍은 블루베리밭라떼(5,500원) 주문했어요. 여기는 미숫가루도 맛있다고 합니다.(회사 과장님 피셜) 가격은 일반 대형 프랜차이즈 정도입니다. 원산지도 꼼꼼하게 표기해뒀습니다. 소고기는 호주산, 치킨텐더와 닭가슴살은 국내산, 다랑어(참치)는 태평양산입니다. 소소한 것에 신경 쓴 이런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농촌 컨셉인데 시골 부잣집 아닌가요? 액자 하나하나까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저희는 저 멀리 보이는 소파에 앉았는데 편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카운터 정면에 있는 자리여서 알바생분들이 돌아다니는 게 눈에 보여서 막 편하진 않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상 오른쪽 사진 자리가 맘에 들었는데 다른 손님이 여기에 이미 앉아 있었어요. 은근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할 수 없이 쇼파 자리로 갔습니다.

음료가 나왔습니다. 레몬자몽에이드와 블루베리밭라떼! 레몬자몽에이드는 너무 시지도 않고 적당히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밭라떼는 우유가 들어가 있어서 부드럽고 블루베리가 많이 씹혔습니다. 내부가 추워서 얼마 먹지 못하고 테이크아웃했어요. 특이하게 뚜껑을 캔 뚜껑으로 만들어주더라요. 캔 따듯이 위에 딱 따면 됩니다. 입구가 막혀 있으니 뭔지 모를 안도감. 먼 여행 갈 때 음료 챙길 때 여기서 테이크 아웃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입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세면대랑 변기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깔끔하긴 했는데, 문이 핀 같은 걸 눌러서 잠금 하는 방식입니다. 배민 배달도 합니다. 저희는 8시쯤 갔는데도 배민 알람이 울립니다.

 

좋았던 점

○ 커피보다 다른 종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커피 못 드시는 분들 여기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프랜차이즈는 티, 스무디, 에이드 밖에 없는데 여기는 미숫가루, 감주 등 일반 음료도 있습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샐러드, 샌드위치도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테리어 컨셉이 멋집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읍천리 382라는 시골스러운 이름에 맞게 컨셉이 아주 멋졌습니다.

아쉬웠던 점

○ 복고풍 소파라 그런지 소파임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겨울 코트 입고 있었는데 조금 추웠습니다. 이것 말고는 아르바이트생 분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레트로풍 카페 읍천리 382, 컨셉추얼 한 카페 원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꼭 이 지점 아니더라도 대구에는 곳곳에 있으니 가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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