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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여행 후기

제주도 한라산 렌트카 이용 후기

by 돈람쥐 2022. 4. 14.

제주도 2박 3일 동안 한라산 렌트카에서 2019 뉴액센트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렌트카 이용 후기, 가격, 추천 여부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렴한 곳은 다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고, 조금 비싸더라도 이름 있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게 좋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위치

공항에 나와서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렌트카 구역이 나옵니다. 렌트카 하우스 5번으로 가면 한라산 렌트카 셔틀버스가 보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하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셔틀버스는 매 시간 20분, 40분, 정각에 출발합니다. 인원이 다 차면 미리 출발하니 참고바랍니다. 저희는 9시 55분에 탔는데 저희가 타니 좌석이 다 차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출발시간 전에 미리 타 있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격

2박 3일(일 10:30~ 화 20:00)에 149,400원에 예약했습니다. 차량은 2019 현대 뉴액센트 차량, 완전자차보험, 블랙박스 선택, 금연 차량으로 선택했습니다. 

후기

렌트카 업체에 도착하니 사업장이 작은 편에다 계약서가 종이계약서였습니다. 차량 인수 전 계약서에 사인하고 주의사항을 듣고 차량을 수령했습니다. 차 상태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깡통차였습니다. 에어컨이나 히터 틀려면 손으로 수동으로 똑딱 돌려야 합니다. 블루투스도 안 되고 사이드미러도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됩니다. 정차 시엔 블랙박스 작동이 안 된다고 정차 시 cctv 있는 곳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는데 그럼 블랙박스가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주행할 때만 블랙박스 된다고 안내해 줍니다. 차 타자마자 텁텁한 냄새가 조금 났어요. 제주도에서 관광하려면 차로 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차 컨디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동할 때 기분 좋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이 차를 렌트하고 나서 차 탈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저 여러 요소 때문에 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좋았던 점

○ 예약할 당시 가장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제주도 렌트카가 2년 전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최저가 검색했을 때 그나마 한라산 렌트카가 제일 저렴했습니다.
 반납 절차가 빨랐습니다. 주유 잔량만 확인하고 금방 반납 할 수 있었습니다. 55분에 도착했는데, 57분에 반납 완료하고 정각에 셔틀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차 상태가 안 좋지 않았습니다. 액센트가 6만 키로 정도 됐는데 엑셀 밟을 때 골골 걸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깡통 차에다 휴대폰 거치대도 없어서 찾아보다가 구석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해서 겨우 끼웠습니다. 정차 시 블랙박스 작동안되는 것도 당황스러웠고, 내부에 쾌쾌한 냄새도 났습니다. 
 체계적인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반납할 때 직원이 자리에 없어서 기다리다보니 한참 뒤에 나타나셨습니다.(아마 다른 차 반납 일을 하고 계셨나 봅니다.) 작은 업체, 적은 직원 수, 종이 계약서 이런 면 때문에 다른 곳보다 가격이 싼가 봅니다.


※ 추가정보

렌트카 싸게 찾으려면 ‘돌하루팡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비교가 다 나와 있어서 선택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싸게 렌트하고 싶다면 한라산 렌트카도 괜찮지만 액센트 말고는 다른 차량을 선택하세요. 만약 가족여행을 간다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빌리카나 sk카 등 큰 업체 렌트카로 빌릴 것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차량 상태가 이 정도였다면 돈 더 주고 다른 차를 빌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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