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차이점과 사용법, 주의사항 알아보기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는 각 쓰임새는 다르지만 하얀 가루라는 점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로 주방 청소나 빨래를 할 때 쓰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쓰임새가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요. 각 성분의 차이점과 활용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구연산

물때 제거, 얼룩제거, 욕실 청소, 부엌 청소 등 주로 청소할 때 쓰입니다. 화학물질로 등록된 성분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꼭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가 닿지 않게 보관에 주의하고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즉각 씻어내야 합니다. 구연산은 가루로 풀어서 사용하거나 직접 뿌리고 닦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주방에 스테인리스로 된 싱크대를 청소할 때 도움이 됩니다. 물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살균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베이킹소다

기름때 제거, 과일을 세척할 때 주로 쓰입니다. 프라이팬을 청소할 때 베이킹 소다를 물에 풀어 불린 뒤 세척하면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씻을 때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물 1L 당 베이킹소다 10g을 사용하고, 베이킹 소다를 씻어 낼 때는 식기류는 5초 이상, 야채 또는 과일은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1종 세척제로 충분히 제거하여야 합니다.

 

과탄산소다

산소계 표백제로 표백, 얼룩제거, 곰팡이제거, 냄비 탄 자국 제거, 화장실 청소에 주로 쓰입니다. 표백할 때 일반세제와 함께 넣어 세탁합니다. 얼룩을 제거할 때는 과탄산소다를 푼 온수에 30분 정도 의류를 담가 둔 후 세탁합니다. 단, 표백 작용을 하기 때문에 흰 옷은 더 하얗게 만들어 주지만 색깔이 있는 옷은 탈색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뜨거운 물에 녹여 사용해야 효과가 좋고 맨손으로 만지면 좋지 않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막힌 세면대를 뚫을 때도 용이합니다. 

 

주의사항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수소를 서로 섞어서 사용할 경우 독성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다른 성분과 섞지 말고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잘 시키고 고무장갑, 마스크 등 피부와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탄산소다는 염기성으로 식초와 구연산 같은 산성류와 함께 사용 시 중화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집니다.

 

각 성분에 대한 차이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쓰임새에 따라 활용하시기 바라며, 피부를 보호하는 용품을 착용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