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우리 몸을 치유하는 과정입니다.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제거하는 과정에서 조직들이 손상됩니다. 우리 몸은 손상되기 전으로 회복하려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반응을 '염증성 반응'이라고 합니다. 염증은 문제 되지 않지만 한번 생긴 염증이 만성화되면 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염증 이해하기
빨갛게 붓고 열이 나고 통증을 느낄 때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예를 들면 모기를 물렸을 때 염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기가 물렸을 때 빨갛게 붓고 주변에 열이 나고 통증이 생깁니다.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지키기 위한 과정이지만 염증의 원인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거나 면역계 균형이 무너지거나, 나이가 들어서 생긴 염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만성염증이 됩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각종 병에 걸리거나 노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만성 염증이 계속되면 생기는 현상
○ 우울증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뇌에 만성염증이 일어나 세로토닌이 감소합니다. 만성염증이 신경 세포를 공격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 암
만성염증으로 면역 시스템이 망가지면 암세포를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성 염증으로 암세포가 쉽게 생기고 유전자 변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체질이면 피부에 염증이 쉽게 생기고 스트레스와 가려움증이 더해지면 만성이 됩니다. 몸 속 만성 염증을 줄이면 피부가 깨끗해집니다.
○ 위염
과식이나 나쁜 생활 습관이 장에 만성염증을 일으킵니다. 위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간, 심장, 췌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 비만
지방이 쌓이면 염증을 만드는 지방 세포가 많이 생겨 만성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내장 지방이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배가 나온 사람은 더 위험합니다.
만성 염증 자가 진단
○ 푹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치주염이 있다
○ 가끔 배가 아프다
○ 피부 트러블이 있다
○ 기분이 항상 처진다
○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 담배를 피운다
○ 변비나 설사가 잦다
○ 쉽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 양치는 칫솔로만 하고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 생선보가 고기를 좋아한다
○ 단것을 좋아한다
○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다
○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 20세 이후로 체중이 10kg 이상 늘었다
○ 혈당치가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
0개 : 안심해도 되는 정도
1~9개 : 이대로 그냥 두면 만성면증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10개 이상: 이미 만성 염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염증 줄이는 방법
1. 가벼운 운동하기
근육에는 '마이오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나옵니다. 이 물질은 운동을 하여 근육을 사용하면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단, 격렬한 운동을 하면 만성 염증이 생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지방을 연소할 수 있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인 산책하기, 제자리 뛰기, 가벼운 조깅을 추천합니다. 시간은 20분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2. 스트레스 해소하기
평소에 짜증 내거나 부정적인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자칫 분노가 생기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라고 넘기는 것이 정신건강과 몸의 염증을 줄이는데 좋습니다. 분노나 짜증으로 교감 신경이 흥분해 있을 때는 담배 3개비를 한꺼번에 것과 같은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는 천천히 숨을 내쉬는 연습을 합니다. 그럼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욕조에서 긴장 완화하기
욕조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긴장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명치 아랫부분까지만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 좋습니다. 물 온도는 41도가 넘지 않고, 목욕 시간은 20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물이 지나치게 뜨겁거나 목욕 시간이 길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고령자와 혈압이 높은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방지합니다.
염증은 몸에 안 좋은 물질을 제거하여 몸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반응입니다. 만성 염증을 줄이고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람쥐 정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 구매 시 취득세 줄이는 방법 (0) | 2022.07.06 |
---|---|
[역행자] 책 리뷰 '결국은 의식이다' (0) | 2022.07.06 |
신경 치료 한 치아가 아픈 이유, 병원 진단 후기 (0) | 2022.07.05 |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 도입, 전망은? (0) | 2022.07.05 |
해바라기로 유명한 경주 바실라 카페 방문(ft. 너무 빨리 왔다..) (0) | 2022.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