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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도토리 후기

범물동 대원텐동 음식 맛 후기, 아쉬웠던 점

by 돈람쥐 2022. 5. 6.

오랜만에 범물동 텐동 맛집 대원 텐동을 다녀왔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텐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 편인데 대원 텐동을 우연히 발견한 뒤로는 갈 기회가 있으면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는 사람은 잘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곳,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주차장

대구 수성구 지범로46길 18. 운영 시간은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은 15:00~ 17:00, 마지막 주문은 14:30, 20:30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1자리가 있고 그 자리가 없으면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내부 분위기

4인 테이블이 1개, 2인 테이블이 2개, 바에 2명씩 앉을 수 있는 자리가 4개 있습니다. 2명 왔으면 2명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바에 앉으면 앞에 바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이블, 의자 및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한 나무 톤입니다.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으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 맛

텐동(9,000원)을 두 개 주문했습니다. 일반 텐동으로도 양이 많아서 다른 메뉴는 시키지 않고 기본 텐동을 주문하는 편입니다. 음식이 나올 때 장국과 고추냉이, 매실주스가 든 작은 종지도 같이 줍니다. 매실주스는 후식용이고, 고추냉이는 튀김과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텐동 구성은 새우, 김, 꽈리고추, 팽이버섯, 단호박, 감자, 온센타마고가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텐동
대원텐동

계절에 따라 채소가 바뀌기 때문에 갈 때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밑에 깔린 밥에 간장도 적당히 들어있어 간이 잘 맞았습니다. 제가 이 가게를 계속 가는 이유는 마늘종 반찬이 매우 맛있기 때문입니다. 마늘종이 기본으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어 덜어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튀김과 궁합이 굉장히 잘 맞습니다. 느끼한 것을 잘 못 먹는 편이지만 이 가게의 마늘종만 있으면 어떤 튀김이라도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웠던 점 

청결 부분에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닥도 청소가 안 되어 있었고, 테이블이 끈적했습니다. 특히 매실주스가 든 종지를 만지니 겉표면이 끈적했습니다. 매실주스도 예전에는 시원했는데 미지근 해, 디테일면에서 아쉬웠습니다. 야채 구성 또한 팽이버섯이 반으로 잘라 나옵니다. 예전에는 푸짐하게 줬었는데 물가가 올라서인지 채소 양이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제일 좋아하는 마늘종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청결에 신경을 쓰던 대원텐동으로 돌아와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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