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팔공산은 가족이나 커플과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팔공산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카페를 찾게 됩니다. 이왕이면 뷰가 좋고 음료 맛이 좋은 카페를 찾게 되는데,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대형 카페인 하이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및 주차장
대구 동구 파계로 653, 주차공간은 차량 8~10대 정도 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및 가격
영업 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아메리카노는 5,000원부터 시작하고, 라테, 에이드 류는 6,500원 대 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저희는 라테와 플레인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도 생착즙 에이드, 허브티, 과일주스도 파니 커피를 못 드시는 분은 이곳에 오면 다양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크로플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작은 식물부터 오토바이까지 인테리어 소품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고 잇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색깔이나 크기나 어울리지 않는 소품이지만 그런 작은 소품들이 오히려 이 카페의 정체성을 더 살려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남아 인테리어 느낌도 나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모던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큰 의자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인테리어가 다양한 만큼 의자 크기나 모양도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의자를 앉아보고 편한 자리에 착석하시기 바랍니다.
외부 뷰
외부의 뷰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한쪽은 주차장이 보이고 다른 쪽은 큰 나무들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멋진 뷰를 생각하고 갔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큰 나무가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아 만족했지만 자리가 없어 주차장이 보이는 쪽에 앉게 된다면 아쉬울 듯합니다. 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크기가 작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료 맛 평가
이 곳이 팔공산에 있는 카페 중 가장 커피가 맛있었습니다. 보통 팔공산의 카페는 자리값과 뷰 관리 값으로 비싸기만 하고 커피가 그렇게 맛있진 않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테와 플레인 스무디를 먹어보고 이 편견이 깨졌습니다.
음료 양을 보고 맛을 본 뒤 비싼 가격이 납득이 되면서, 반대편에 있는 스타벅스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떼는 고소한 맛이 났고, 플레인 스무디 또한 인위적인 가루 맛이 나지 않고 제대로 된 플레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음료가 맛있어서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딸기 라떼가 77% 리얼 딸기라, 다시 재방문한다면 딸기 라테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뷰가 환상적이진 않지만 음료가 정말 맛있는 카페 하이브입니다. 자리만 잘 잡는다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팔공산에 왔다면 이곳에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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