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국수를 먹고 싶다면 성서에 위치한 ‘성서 국수’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성서산업단지 근처에 있어 점심시간대에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가게입니다. 특히 물국수가 매우 푸짐하고 육수가 맛있기 때문에 비빔국수와 고민된다면 처음 오신 분이라면 물국수를 먹으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주차장
대구 달서구 성서로76길 32. 성서산업단지역 6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영업시간은 월 ~ 토 11:00 ~ 19:30,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육수가 떨어지면 마감합니다. 근처에 국숫집이 몰려 있어 초록색 간판을 찾으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메뉴 및 원산지
잔치국수 4,000원 비빔국수 5,000원입니다. 김치는 중국산이나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내부 분위기와 줄 설 때 주의사항
맛집인 만큼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려면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커다란 가게 안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많은 편이고, 국수 음식 특성상 회전율이 빠른 편이니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번호표가 따로 없고, 자기보다 먼저 온 사람이 누군지 보고 자리가 나면 알아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머뭇거리다가는 내가 먼저 왔는데 뒷사람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이블 자리가 생겼을 때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가 직원분이 테이블을 정리하러 올 때, 주문을 하면 됩니다. 앉은 순서대로 국수가 제공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음식을 주십니다. 숟가락은 따로 안 주기 때문에 필요하면 따로 달라고 해야 합니다.
음식 맛
물국수는 육수가 양푼이 위에 찰랑거릴 정도로 많은 양을 줍니다. 일반 성인 남성 기준 배가 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육수가 잔치 국수 안에 양념장이 숨어 있어 먹기 전에 휘휘 잘 섞어 줘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넣지 않고 맑고 싱겁게 먹는 편인데 양념장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은 일반 소면이고 삶기 정도도 적당했습니다.
이 가게의 큰 장점은 육수 맛입니다. 멸치육수 맛이 잘 우러나 면을 다 먹고 국물을 들이켤 정도로 맛있습니다. 부추와 김이 푸짐하게 있어 먹을 때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맛을 돋워 줍니다. 참기름 향도 은은하게 나서 감칠맛이 더 납니다.
국수를 먹으면 금방 소화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양이 많아 든든하게 먹기 좋은 가게입니다. 멸치육수를 잘못 우리면 쓴 맛이 나거나 인위적인 조미료 맛이 나는데 이곳은 매우 진한 멸치육수 맛이 납니다. 혼밥 하는 분들도 많은 곳이니 물국수 좋아하는 분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람쥐 도토리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생일 기프티콘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0) | 2022.05.10 |
---|---|
스트레스를 줄이기, 일상에서 세로토닌 높이는 방법 (0) | 2022.05.09 |
범물동 대원텐동 음식 맛 후기, 아쉬웠던 점 (0) | 2022.05.06 |
팔공산 음료가 맛있는 대형 카페 하이브 정보 (0) | 2022.05.04 |
대구 빠레뜨 한남 수성점, 데이트 장소로 추천 (0) | 2022.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