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방법

어지럼증은 자신의 몸과 주변 사물이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자세 불안, 눈 떨림이 동반되는 것을 모두 어지럼증으로 통칭하기도 하는데요. 어지럼증이 생기는 몇 가지 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지럼증 원인

○ 심인성 어지럼증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빙글빙글 도는 느낌, 뜨는 느낌, 흔들리는 느낌을 겪는 경우입니다. 심리와 연관이 되어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외상 후 증후군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분부족

뜨거운 여름철 수분을 적절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과 함께 뇌 속 수분 또한 부족해져 에너지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기립성 저혈압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는 등 자세를 급 바꿀 경우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젊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저혈당

저혈당은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정상 수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에너지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이 떨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 빈혈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에 이상이 생겨 몸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빈혈과 함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석증

우리 몸 중 귓속의 세반 고리관의 이석이 분리되어 나오게 되면 우리 몸이 움직일 때마다 이석도 함께 움직여 어지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균형장애

걷거나 서 있을 때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쓰러질 것 같은 증상입니다. 운동조절을 담당하는 척수 반사, 소뇌, 전두엽, 기저핵 등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 뇌졸증

초기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두통, 구토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1분 안에 어지럼증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하여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어지럼증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이석증 치료 등이 있습니다.

순간 어지럼증이 심하게 올 때는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제자리에 앉아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은 환자가 움직일 경우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기고 1~2분 정도 지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병원으로 즉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종종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하여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