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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도토리 후기

옛날 짜장 맛이 그립다면, 대구 칠곡 태전동 중국성

by 돈람쥐 2022. 6. 20.

대구 칠곡 태전동에 위치한 중국성은 옛날 짜장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중국 전문 가게입니다. 주변에 원룸과 대학교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까지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대구 칠곡에 오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치와 주차장

대구 북구 태전로 87,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주변에 원룸, 빌라가 많기 때문에 대학생들, 현지 동네 주민들이 배달 주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영업시간과 메뉴

매일 10:00~20:30, 마지막 주문은 저녁 8시입니다.  알뜰세트 2번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주로 알뜰세트로 주문합니다.

메뉴판-찍은-사진

방문 식사 및 현금 결제 기준으로 알뜰세트 1번(짜장2, 찹쌀 탕수육) 10,000원, 2번(짜장1, 짬뽕1, 찹쌀탕수육) 13,000원, 3번(짬뽕2, 찹쌀탕수육) 14,000원입니다. 카드 결제 시 3,000원 더 붙습니다. 카드 결제해도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배달 주문 시 500원이 더 붙습니다. 배달 주문하면 짜장면은 5,500원, 짬뽕은 6,500원입니다.

내부 분위기

가게가 굉장히 오래된 편이라 내부 인테리어도 중국집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배달 주문이 많아 내부에는 손님이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손님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고 쾌적한 곳입니다. 안에 룸도 있는데 단체 손님은 거의 없어 항상 닫혀 있는 것만 본 듯합니다. 오래된 가게일수록, 배달 주문이 많을수록 가게 안에 에어컨을 잘 틀지 않는데 이곳은 시원합니다.

 

음식 맛에 대해

주문하고 20분 정도가 되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짜장면은 옛날 짜장맛이 나고 짬뽕은 해물육수로 시원 칼칼합니다. 탕수육은 양파와 소스를 위에 뿌린 채로 나옵니다. 고기 잡내가 나지 않고, 바삭한 편입니다. 찹쌀 탕수육인데 부드럽진 않습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흔한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짜장면-짬뽕이-올려진-테이블-사진

기본적으로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곳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짜장 양념의 건더기나 짬뽕의 해물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재료도 듬뿍 쓰고 맛도 좋아서 중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이 가게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매우 부지런하십니다.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아침 7시 반 전에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긴 시간 오래 운영하는 맛집의 비결은 역시 부지런함에 있는 듯합니다. 대구 북구 태전동에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하고 싶으면 꼭 이곳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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