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근처 맛집 국수앤 전복보말칼국수

얼마 전에 가족여행으로 제주 표선을 가게 되었는데 근처에 보말칼국수가 맛있는 곳이 있다 하여 찾아갔습니다. 제주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 근처에 있는 국수앤은 많은 분들이 맛집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쫄깃한 면발과 꾸덕한 전복 맛 국물이 자꾸만 생각나는 이곳 추천합니다.

 

○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19-3

 

○ 운영시간

09:00~20:4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도착하면 카운터로 가서 번호표부터 먼저 받아야 합니다. 12시쯤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4번 번호표임에도 불구하고 회전율이 빠르지 않더라고요. 약 4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국수앤은 표선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기다리면서 해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보말칼국수란?

보말칼국수는 보말을 넣어 끓인 제주도의 칼국수 요리입니다. 보말은 '고둥'의 제주도 방언으로, 고둥과 전복을 썰어서 만든 칼국수가 전복 보말칼국수입니다.

전복 보말칼국수는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가스버너에 냄비째 나오고 죽까지 해 먹을 수 있도록 공깃밥도 제공됩니다. 저희는 제주도에 온 이상 보말칼국수를 배 터지게 먹어보자 다짐하고 다른 요리 추가 없이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사이드로 다른 요리를 주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음식 맛에 대해

칼국수 면이 가락국수 면 같이 굵고 오동통통한 편입니다. 얇은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이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좋아할 맛입니다. 보말칼국수 국물은 뜨끈하면서 전복 맛이 우러나와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좋아지는 맛입니다.

 

부모님께서 보말칼국수를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었으나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칼국수 3인분에 다른 메뉴를 하나 먹어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였더니 면이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보말칼국수를 주문하면 죽을 해 먹을 수 있는 공깃밥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