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가족 여행 바다 추천, 경북 울진 나곡 해수욕장

경북 울진의 나곡 해수욕장은 울진의 북쪽에 위치하여 동해, 속초 쪽에 가까운 바다입니다.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선에 있어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 근처에는 자갈이 깔려 있어 휴가철 가족들과 바다 여행하기 좋은 조용하고 아담한 나곡 해수욕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곡 해수욕장 기본 정보

○ 위치: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707번지

○ 편의시설: 샤워 및 탈의실, 공중화장실, 개수대

○ 운영기간: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나곡해수욕장은 2015년에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심은 1.5m~1.8m로 쨍쨍한 날에 방문했는데도 파도가 꽤 거센 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해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었는데 파도가 굉장히 거칠고 한눈에 보아도 꽤 깊어 보이는 바다입니다. 파도가 치는데 순간 휩쓸려 갈 듯한 위압감을 느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어른들도 조심해야 하는 바다처럼 보입니다. 개장하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장이 따로 마련됩니다. 

 

나곡 해수욕장 주차장 정보

주차는 두다 라운지 전용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두다 라운지 앞 전용 주차장 주차시, 두다 라운지 사용자 한 해 주차비 무료, 이용하지 않을 시 주차비 시간 당 2,000원, 일 10,000원입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차량이 많이 없지만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차량이 굉장히 많을 듯합니다.

사진 상 저 멀리 보이는 텐트 자리가 데크 자리입니다. 데크가 생각보다 다닥다닥 붙어 있고, 데크가 작기 때문에 작은 텐트만 피칭 가능해 보입니다. 데크는 비수기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성수기에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정면 해변에 데크가 있어 바다를 보고 싶은 캠퍼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편히 쉴 수 있는 두다 라운지가 있습니다. 두다 라운지는 커피와 간식, 라면을 파는 가게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합니다. 새벽 1시가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고 합니다. 안에 테이블이 생각보다 넉넉하게 있습니다. 주변에 민박집과 횟집을 같이 운영하는 가게도 있고, 치킨 등 배달 음식 주문 시 나곡 해수욕장까지 오니 먹을거리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나곡 해수욕장 편의 시설

작은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공중화장실과 샤워 및 탈의실, 개수대가 있습니다. 시설은 깨끗한 편이고, 샤워 시설은 어른 요금 기준 2,000원입니다. 샤워실은 지금 문은 닫혔으나 개장하면 오픈합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라 거의 캠핑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 데크에 텐트를 치고 바다를 구경하는 분,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장하면 수상스키도 운영하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장도 따로 마련된다고 하니 휴가철이 기대되는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