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도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의 정도가 심한 정신장애를 이르는 말입니다. 불안 장애를 갖고 있으면 이유도 모를 불안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불안장애의 원인과 그 증상, 치료법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안 장애의 원인
불안이나 우울을 관장하는 뇌의 신경회로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가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트라우마), 유년기 정서적 결핍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불안 장애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
흔한 증상으로 속 쓰림, 어지러움, 두통, 구토,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청력 예민,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불안장애가 심해지면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속 쓰림과 가슴 답답함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밤에 잘 때 새벽 4시에 갑자기 깨거나 남이 듣기에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지러움이 심해졌습니다.
불안 장애의 종류와 증상
불안 장애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우울증이 동반된 범불안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 공황장애: 갑자기 심한 공포나 불편함이 생겨 호흡곤란, 발한 등 신체적 증상과 극심한 불안과 같은 정신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 광장공포증: 사람이 많은 곳, 시끌벅적한 곳,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것, 군중 속에 있는 것에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 범불안장애: 일상적인 일에 과도한 불안과 걱정을 하고, 불안 증상과 관련된 신체 증상(근육 긴장, 수면 장애 등)이 생깁니다.
○ 사회불안장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만한 사회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남의눈을 의식하여 불안을 느낍니다.
○ 분리불안 장애: 12세 미만 아이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불안장애로, 애착 상대가 눈앞에 사라지면 심한 불안을 느낍니다.
○ 선택적 함구증: 주로 아이에게 생기는 증상으로, 특히 특정 상황이나 낯선 사람에게는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불안 장애 치료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합니다. 항우울제인 디푸로정10mg(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과 공황장애에 효과적인 환인클로나제팜정0.5mg을 처방받았습니다. 항불안제는 불안 증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항우울제의 효과는 복약 후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타납니다.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 신경전달물질을 조정하여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을 치료하는 약품입니다.
불안 장애 관리하는 방법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경우 병원에 내방하여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밖에 평소에 명상, 심호흡, 휴식,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나 일을 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불안 장애는 약을 끊으면 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는 불안감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파악하여 평소에 멀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 장애 환자들을 주변에서 이해해주고 배려하고, 가족들은 환자를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기질이 원래 예민한 편이었고, 과거 불안했던 감정 상태가 오래 지속된 적이 있어 지금도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더욱 그 증상이 심해지고 집에서는 나아지는 정도입니다. 애초에 가슴 답답한 증상은 회사에서 발현되었습니다. 저는 불안 장애를 완치할 수 있다고 믿고, 앞으로 불안 장애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람쥐 정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 크기 평, 제곱미터와 공급면적, 전용면적 총정리 (0) | 2022.06.30 |
---|---|
원숭이 두창의 증상과 감염 경로, 치료 방법, 격리 여부 (1) | 2022.06.29 |
우리나라는 왜 술에 유독 관대할까? 술에 대한 생각 (0) | 2022.06.29 |
마음공부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2가지 (0) | 2022.06.27 |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3단계 방법, 두려움 인정하고 관념 제거하기 (0) | 2022.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