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둘째 날 저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싱싱 올레 해산물' 가게에서 회를 포장하고, 추억의 분식 가게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시간대 올레시장은 회를 포장하러 온 사람이 많고 야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오랜만에 활기찬 전통시장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치
제주시 서귀포시 서귀동 340, 하절기 연중무휴 07:00~21:00, 동절기 연중무휴 07:00~20:00 운영합니다.
주차장 및 화장실
주차는 매일올레시장 전용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금액은 30분 무료고 1시간 1,500원, 1일 10,000원입니다. 화장실은 주차장 1층으로 빠져나오면 바로 옆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화장실을 코 앞에 두고 못 참아서 한참을 헤맸답니다. 급해서 시장에 있는 롯데리아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안내문구가 적혀 있고, 열쇠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추억의 분식
저녁시간 대 올레시장은 사람들끼리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굉장히 붐빕니다. 저녁 시간대라 야시장에는 주로 치킨, 오징어 구이를 팔고 대부분이 횟집을 파는 가게라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추억의 분식’ 가게를 찾아서 김밥이 포함된 2번 세트를 시켰습니다. 맛은 평범했지만 배가 고파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으슬으슬했는데 따뜻한 어묵 국물을 같이 먹으니 속이 더 든든했습니다. 이 가게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싱싱 올레 해산물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나니 이제 회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회를 포장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배가 부른 상태였고, 간판이 크고 인기가 많은 횟집은 기본 25,000원부터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는 한 상태였고,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을 거 같아 고민을 하다가 중앙 쪽에서 조금은 떨어진 안쪽에서 기본 15,000원짜리 횟감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싱싱 올레 해산물’입니다. 15,000원짜리 참돔과 도다리를 포장 주문했습니다. 초장, 간장, 백김치를 기본으로 주고, 상추 양을 많이 줍니다. 싱싱 올레 해산물 가게는 화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가 비리지 않고 신선했고, 2명이서 식사 한 뒤에 간단히 먹기로는 양이 딱 좋았습니다.
딱새우 회는 '게판 5분전' 이라는 가게에서 구매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10,000원에 8개 포장했는데, 2개 정도만 큰 편이고 대부분 크기가 작고 싱싱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보다 1개를 더 줘서 샀는데, 딱새우 회는 다른 가게도 기본 10,000원이고 가게마다 1개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청춘 디저트
음료수는 '청춘 디저트'에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100% 착즙 주스라는 문구에 홀려 각 3,000원으로 레드향과 한라봉 주스를 샀습니다. 레드향보다 한라봉 주스가 더 진하고 맛있으니 둘 중 사신다면 한라봉 주스를 추천합니다. 생으로 착즙 해서 그런지 안에 알맹이들이 있습니다.
참고사항
공영주차장 초입에는 회 값이 비싸니 많이 둘러보시고 안쪽에 있는 횟집에서 사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딱새우는 가격 차이가 없으니 웨이팅이 길고 인기 많은 곳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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