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협재 해수욕장 근처 카페 훤 후기

오션뷰가 정말 멋진 협재 해수욕장 근처 카페 ‘훤’을 다녀왔습니다. 에메랄드 바다 색이 환상적이었기 때문에 한림읍 최고의 바다뷰 카페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주차장과 메뉴, 음료 맛과 내부 분위기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이 곳에 오면 꼭 협재 해수욕장도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카페 훤

위치 및 주차장

제주시 한립읍 협재1길 8, 수~월 11:00~20:00. 라스트 오더19: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따로 없고 카페 앞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메뉴 및 가격

저희는 젤라또아이스크림 딸기맛(5,500원) 아이스 카페라떼(4,500원)를 주문했어요. 협재 바다 근처에 있는 카페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그 밖에도 허브 티와 에이드류도 팝니다.

음료 맛 후기

바다뷰만 생각하고 간 카페였는데 카페라떼도 생각보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젤라또 특유의 꾸덕함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딸기맛은 확실히 진했습니다. 꾸덕한 젤라또를 생각하고 주문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빵은 팔지 않고 간단한 디저트(스콘과 쿠키, 3,000원~3,500원 대)도 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할 당시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복잡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휴가 철엔 사람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의자, 테이블을 나무 색으로 통일했고, 잎 넓은 식물이 많아서 동남아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큰 테이블은 많지 않아서 단체로 오기엔 조금 어려울 거 같지만, 4인은 가능합니다. 이 카페에 4월 초에 갔는데 카페 2층에 바닷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카페 안이 추워서 오래 보지는 못했습니다. 신기한 게 카페 밖은 바람이 안 불고 오히려 더워 이것이 제주도 날씨인가 했습니다. 옷을 겹겹이 입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몰도 정말 예쁘게 보이는 카페라고 하니 잠깐 쉬러 오기도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바다가 너무 예뻐서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려요.

○ 추천이유

오션뷰가 최고입니다. 특히 2층 바다뷰가 정말 좋습니다. 카페 앞에 액자 형 포토존이 있어서 그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2층에서는 협재 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매일 이곳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는 작지만 여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해변이 주는 힐링이 더 커서 기분 좋게 쉬다 갔습니다.

 

□ 협재 해수욕장

주차장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고, 주차 가능대수는 120대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만차라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구석에 차를 주차하고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정보

벌써 해수욕하는 분들도 있었고, 검은 돌 위에 사진 찍는 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고 아이들도 놀기 좋은 바다입니다. 저 멀리 사람이 조그맣게 보이는데도 사람 허리 밖에 물이 안 올라옵니다. 매우 얕고 경사가 없는 모래바닥입니다. 물 안 바닥이 돌이 아닌 모래라 발바닥이 아프지도 않을 것 같아서 나중에 한여름에 제주도에 다시 오게 된다면 협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날씨가 굉장히 좋았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힘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에메랄드 바다 색 보고 싶은 분이면 협재 해수욕장 꼭 가보세요!